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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 헤르만 헤세의『싯다르타』
바라문의 아들, 사문들과 함께 지내다, 고타마 파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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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 구절에 발견한 "나 자신"

🔖 우선 마지막 구절인
"하지만 그분은 나에게 싯다르타를,
나 자신을 선사하셨다." 구절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 결국 나 자신이
스스로 가야한다는 깨달음이 아닐까 싶다.

✨️ 예전에 이 책에 대해
불교소설 관점으로 보지 말라는 게 기억난다.

✨️ 그렇다면
주인공인 싯다르타가
원하는 해탈에 스스로 도달하는,
즉 스스로 목표에 도달해 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또는 독립에 대한 소설로
보면 될 듯 하다고 생각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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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싯다르타의 상황변화로 보는 과정

✨️ 각 장의 줄거리와 무엇을 말하는지를 생각하다가 막연하고 의미가 없어 보여
싯다르타의 입장이나 상황의 변화를 중심으로 질문을 만들어 생각해본다.

✅️ 이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는 왜 아버지를 떠났는가?
👉 종교적인 절차와 사제들의 도움, 지식과 모범 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런 건 누군가가 정해준 틀에 불과해 꺠달음을 위해 깊이있는 수행, 실천을 찾아 사문들을 따라 나선다.

✅️ 사문들과 함께한 싯다르타는 수행을 위해 무엇을 했을까? 왜 그들과 결별하고 다시 해탈에 이른 고타마를 찾아 나선걸까?
👉 사문들처럼 욕망, 육체, 세상과 결별하며 수행을 했지만, 이 또한 여전히 "타인의 방식"이라 여긴 듯 하다. 그래서 해탈에 이른 고타마의 가르침을 찾아 나선다.

✅️ 그런데 고타마의 설법을 듣고 싯다르타가 깨달은 건 뭘까?
👉 고타마를 통해 찾고자 했던 해탈이 아니라, '결별과 자기 자신'이다. 그는 고타마의 완전함을 인정하면서도 "당신의 길은 나의 길이 아니다”라고 확신한다.

✨️ 결국 모든 스승·교리·수행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하기 위한 도구'일 뿐,
그걸 실천해서 깨달음을 얻는 건
자신의 몫이기에 모든 것과 결별에 이른다.

✨️ 싯다르타의 상황과 선택을 고려해
각 장을 고려해 핵심을 요약해 보자면,
🔹️바라문의 아들 : "정답을 알고 싶다"
🔹️사문들과 함께 지내다 : "나를 없애고 싶다"
🔹️고타마 : "이제 남의 답을 따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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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여기까지 싯다르타는
'모든 타인의 길'을 통과해 보는 과정을 겪었고,
결국 선택한 건
"깨달음은 배우는게 아니라,
자신의 방식대로 겪어야 얻는다"가 아닐까 한다.

✨️ 물론 이 대목까지
싯다르타는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스스로 가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 일반적인 우리네 관점으로 생각해 보자면,
"내 삶을 내 손으로 살아내겠다"는 다짐이다.

✨️ 조금 더 정리해 보자면,
"나 자신을 믿고,
내 삶을 직접 살아내겠다는 결심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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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데미안 게시물 이미지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두 세계'와 '카인' 파트를 읽고....

​1️⃣ 유년의 낙원에 그어진 첫 번째 칼자국과 예속의 고통

✨️ ​싱클레어의 삶은 질서와 양심이 지배하는 부모님의 '밝은 세계'와 그 경계에 맞닿아 있는 '어두운 세계'로 나뉜다.

✨️ 크로머라는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시작된 도둑질과 거짓말은 그를 가족들로부터 고립시켰고, 그는 평화로운 집안에서도 "소심하게 고통받으며 유령처럼" 살게 된다.

✨️ 크로머의 휘파람 소리는 싱클레어의 모든 유년기 놀이를 중단시키는 공포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는 이 예속의 과정에서 "신성한 아버지의 세계에 그어진 첫 번째 칼자국"을 목격한다.

✨️ 이것은 안락했던 유년의 종말인 동시에 "탄생을 위한 죽음"의 쓴맛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인상적인 메모와 통찰]

🔖 ​성장의 필연적 관문: 싱클레어는 자신의 비참한 상황이 "성장의 한 과정(세계를 깨뜨리는)"이자 숙명임을 직시하며, 모든 것이 이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낀다.

🔖 ​고통 속의 기이한 자부심: 아픔을 주지만 동시에 자신을 자랑으로 채우는 기이한 움직임을 통해, 그는 자신이 선하고 경건한 사람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꿰뚫어 보는 존재가 되었다는 통찰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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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인의 표식과 진정한 자립을 향한 두려운 한 걸음

✨️ ​막스 데미안은 성경 속 카인의 표식을 저주가 아닌 "시선에 담긴 비범한 정신과 담력"을 가진 자들의 훈장으로 재해석하며 싱클레어의 영혼이라는 우물에 커다란 "돌 하나"를 던진다.

✨️ 데미안의 이야기는 싱클레어가 인식, 회의, 비판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었지만, 크로머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싱클레어는 오히려 데미안이 요구할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자립을 두려워하게 된다.

✨️ 결국 그는 다시 부모님의 '밝은 세계'로 도피하여 아벨의 모습을 연기하며 안주하지만, 이는 진정한 구원이 아닌 또 다른 예속으로의 퇴행일 뿐이었다.

​[인상적인 메모와 통찰]

🔖 ​변화에 대한 두려움: 데미안이라는 유혹자 앞에서 싱클레어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먼저 겪은 세계에 안착"하려 하며, 스스로를 다시 과거의 질서 속에 속박하는 선택을 내린다.

🔖 ​외부자의 시선: 데미안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법의 틀이 아닌 외부자의 시선에서 본질을 볼 줄 아는 것"이 인간이 자아로 나아가는 고통스러운 길임을 암시한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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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인간 없는 전쟁 게시물 이미지
🤔 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접할 때마다 반복되는 장면과 숫자 속에서 점차 먼 이야기였다.

🧐 멀리서 이어지는 분쟁을 피로감 섞인 뉴스 정도로 받아들이던 순간, 이 책은 그 인식을 단숨에 뒤집어 놓았다.

⚔️ 전쟁은 더 이상 병사와 탱크, 포탄의 충돌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 데이터와 알고리즘, 드론과 AI가 전장의 중심에 서 있는 현재를 이 책은 생생하게 드러낸다.

☝️ 읽는 내내 전쟁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나 기술의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또렷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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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술의 민주화, 전쟁의 문법을 다시 쓰다

✨️ 이 책은 산업혁명과 패권의 이동을 통해 전쟁과 기술의 관계를 짚는다.

✨️ 영국의 증기선, 미국의 반도체, 그리고 오늘날 AI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전쟁의 주도권은 기술을 선점한 국가로 이동해 왔다.

✨️ 특히 인상 깊은 대목은 '기술의 민주화'다.

✨️ 깃허브의 오픈소스와 온라인 부품 시장을 통해 정밀 무기 제작이 가능해진 시대에 군사력의 독점 구조는 빠르게 무너진다.

✨️ 화력의 크기보다 AI를 활용한 전술적 창의성이 승패를 가른다는 설명은 전쟁이 거대한 자본과 병력의 대결에서 지능과 설계 능력의 경쟁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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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가 지휘하는 전장, 인간이 사라지는 최전선

✨️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무인 무기체계의 사례는 미래 전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6세대 전투기 F-47과 함께 움직이는 CCA 드론,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 보트 마구라 V5, 게임기처럼 조종되는 샤블라 원격 총좌는 이미 실전에서 활용 중이다.

✨️ 여기에 팔란티어 고담과 GIS 아르타 같은 AI 플랫폼이 결합되며 전장은 전지적 시점에 가까운 감시와 즉각적인 타격 체계를 갖춘다.

✨️ 시민의 스마트폰 제보가 곧바로 군사 작전으로 연결되는 오픈소스 전쟁의 모습은 비밀과 후방이 사라진 시대를 상징한다.

✨️ 전쟁은 점점 더 빠르고, 정밀하며, 자동화된 방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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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계가 쏘는 총, 인간의 책임은 어디로 가는가

✨️ AI 전쟁은 감정을 배제하고 확률과 계산으로 움직인다.

✨️ 전장의 안개를 제거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책임의 주체를 흐릿하게 만든다.

✨️ '라벤더' 시스템 사례처럼 인간이 AI 판단에 익숙해질수록 감독은 형식적 절차로 남기 쉽다.

✨️ 이는 인간의 판단력이 서서히 마비되는 위험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책은 킬 스위치, 로그 시스템, 설명 가능한 인터페이스 같은 기술적 안전장치를 강조한다.

✨️ '25년 9월 논의가 시작된 ‘AI 레드라인 선언’은 통제 없는 기술 진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시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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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전쟁 앞에서 인간을 묻다

✨️ 이 책은 전쟁의 본질이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경쟁으로 이동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 동시에 AI가 전쟁의 문턱을 낮추고 인간의 책임 감각을 희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전한다.

✨️ 기계가 방아쇠를 당기는 시대에 남는 질문은 분명하다. "기술이 대신 판단하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책임과 인간다움은 어디에 남아야 하는가?"

✨️ 이 책은 전쟁을 다룬 기술서지만, 인간의 윤리와 선택을 묻는 철학적 질문도 녹아있다.

인간 없는 전쟁

최재운 (지은이) 지음
북트리거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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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슈즈님의 당신은 태어나겠다고 선택하지 않았다 게시물 이미지
😳 이 책의 인상적인 첫문장.
🔖 "인생의 공허함이 엄습했을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

🤔 힘이 느껴지는 이 문장은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우리를 삶의 한가운데로 끌어당긴다.

🧐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이 흔들리는 순간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 이 책은 허무와 불안을 개인의 약함으로 돌리지 않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보편적 모습으로 드러내어 감동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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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인의 공허와 행복의 오해

✨️ 전통과 규범에서 벗어난 현대 사회는 선택의 자유를 손에 쥐었지만 오히려 방향 감각을 잃었다.

✨️ 삶을 어떻게 살아야 의미가 생기는지에 대한 공통된 기준이 사라지면서 불안과 고립이 일상에 스며든다.

✨️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지만, 저자는 이 감정이 삶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동할 때 오히려 행복에 대한 집착으로 현재를 소모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 또한 과학이 세계를 설명하는 도구가 되었음에도, 인간 내면의 의미에 대한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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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 안에서 발견되는 의미와 이야기로서의 삶

✨️ 저자는 거대한 목적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시선을 거두고, 의미는 이미 일상 속 관계와 경험, 감정의 흐름 속에서 찾을 것을 강조한다.

✨️ 삶을 성취 중심의 계획으로 바라볼수록 현재의 밀도는 옅어지고, 반대로 자신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때, 기쁨과 좌절 모두가 서사의 일부로 자리를 잡는다.

✨️ 유한한 시간에 대한 자각은 하루를 더 선명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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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삶을 지탱하는 네 가지 심리적 토대

✨️ 의미 있는 삶은 추상적 이상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 저자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 맺음, 선의를 통해 삶의 안정과 충만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태도는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게 만들고, 능력을 갈고닦는 경험은 하루의 깊이를 더한다.

✨️ 타인과 연결될 때 삶은 사회적 맥락을 얻으며, 누군가에게 기여하는 행동은 개인의 삶을 더 넓은 세계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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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이 책은 인생의 공허함에 지치거나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독자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 완벽한 답을 제시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감각을 되살린다.

✨️ 삶은 이미 진행 중이며, 그 안에는 충분한 밀도와 의미가 숨 쉬고 있다.

✨️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기준점을 건넨다.

당신은 태어나겠다고 선택하지 않았다

프랑크 마르텔라 (지은이), 성원 (옮긴이) 지음
어크로스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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