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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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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서점에 갔다가 베스트셀러 칸에 있는 걸 보고 표지가 예쁘고 첫 소개글에 시체가 발견됐다길래 추리소설인 줄 알고 사왔는데 사랑 얘기여서 당황했다.
평소 사랑 얘기는 읽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서 읽는데 힘들었지만 군더더기 없이 짧게 넘어가는 에피소드와 진짜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술술 읽혔다.
살다가 힘들었을 때 방황하던 내 모습과 대학 시절 만났던 사람들과의 기억에 공감하면서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위로도 받고 점점 안정되어가는 해솔과 도담이 대견하기도 하고 부러운 감정도 들었다.
어디선가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길. 언젠가 길 걷다 스쳐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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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da

영화 리틀포레스트와 드라마 당신의 맛 느낌이 나는 내용. 베스트셀러인지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지쳐서 서점 갔을 때 표지만 보고 따뜻하고 차분한 책이겠거니 하고 사와서 읽었는데 감동적으로 잘 나가다가 찬물을 끼얹어버린다. 중반까지는 맘에 드는 문장에 줄 긋기 바빴는데 그 이후로는 문장마다 불쾌해져서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일본 감성의 자기 편한대로 단정짓는 자기합리화와 불쑥불쑥 드러나는 어울리지 않는 저급한 단어들. 다신 읽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은 잘 끝나긴 했는데 처음처럼만 이어졌다면 개인적으로는 만점짜리 책이었을 것 같아 더 아쉬운 마음.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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