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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펴냄

읽고있어요
관계에서의 상처는 경계에 대한 인식의 부재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애는 딱 자기 아빠야. 얘는 딱 어릴 적 나야. 얘는 나랑 정반대야." 와 같은 말들은 내 아이를 부모와의 연결 속에서만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나와 내가 아닌 너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의 언어다. 자식을 바라보는 게으른 시선이다. 사람을 바라보는 이런 게으른 시각은 큰 둑의 작은 구멍이다. 결국 둑 전체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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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없이 들어간 서점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든 책이 나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였다는게 신통한 일이다. 눈에도 머리에도 쏙쏙 들어오는, 쉽게 읽혀지는 책 임에도 완독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휘몰아치는 후회와 죄책감, 부끄러움으로 허둥지둥 책장을 덮기가 여러번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단순히 공감력이 부족한 엄마가 아닌 잔인한 2차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와의 공감이 버겁게 느껴지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평생 소장하며 반복해 읽을만한 책이다.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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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할 때 추천!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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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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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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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연중에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따로 있다고 여긴다. 좋은 감정은 수용하지만 나쁜 감정이라 믿는 것을 없애거나 억누르려 한다. 후회나 짜증, 무기력, 불안, 두려움 같은 것은 나쁜 감정, 없애야 하는 감정이고 유쾌하고 잘 웃는 마음, 매사 긍정적이고 좌절하지 않는 마음은 좋은 감정이다. 북돋우고 강화시켜야 마땅하다고 믿는다. 나쁜 감정을 어떻게 해서라도 좋은 감정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멘탈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건 좋은 일인가. 좋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얼마든지 있다. 때론 위험하기도 하다. 긍정적 감정은 자기 합리화와 기만이 만들어내는 결과일 때도 있고 자기 성찰의 부재를 뜻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성찰이 깊고 스스로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 불안하고 흔들리게 된다. 상황을 더 깊고 입체적으로 보는 과정에서 만나는 불안은 불가피한 것이다. 깊은 성찰은 여러 갈래의 길과 전망을 보여준다. 복잡한 갈래길들을 바라보며 인정하고 통합하는 과정은 불안을 전제로 진행되는 것이다. ...

... 감정 통제를 잘해야 어른이고, 그래야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은 이성으로 얼마든지 통제 가능한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에 관해 가장 널리 알려진 잘못되고 위험한 통념이다. 그런 인식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른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비용을, 얼마나 치르고 사는 걸까. ...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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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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