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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사샤 세이건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무신론자가 어떤 철학과 전통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경험담이자 완벽한 가이드. 그러나 종교의 유무나 어떤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가졌는지에 관계 없이 삶의 소중함이라는 인류의 공통 분모를 일깨워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의 딸이기도 한 저자는 어떻게 과학적인 시각으로 영적인 삶의 방식을 개척할 수 있었는지를 편안한 문체로 공유해준다.
라슬로를 읽은 직후 바로 읽은 책으로 완벽하다. 믿음과 설명이 없어져버린 우리 시대에 하나의 지향점이 될 수 있는 삶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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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뉴욕에서 나의 증조외할아버지는 고개를 들어 아들을 보고 웃음을 띠며 이 결정적인 한마디를 했다. “믿지 않으면서 믿는 척하는 것만이 죄다.”
수십 년 뒤, 이 이야기가 엄마의 탁월한 이야기 솜씨로 생생하게 나에게 전해졌을 무렵에는, 이 말이 우리 식구들이 반복해서 읊는 주문 같은 것이 되어 있었다. 엄마 집안에서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유대교 신앙이 끝났음을 알리는 말이지만, 그런 한편 유대 전통의 또다른 면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했다. 토론, 철학적 질문, 회의주의. p20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사샤 세이건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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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안하고 답답해서 호흡이 가빠져 오는 작품. 그래서 하루에 많은 분량을 읽기 어려웠다. 분명히 자동차도 다니고 TV도 있는 현대가 배경인데 전근대적 사회를 상상하게 만드는 등장인물들. 그 괴리에서 오는 기시감이 불편하다. 의미에 대한 해석을 회피하고 냉소와 피로만 표출하는 무력한 개인들. 디스토피아는 미래에 잘못될 세계가 아니라 이미 설명 없이 굴러가고 있는 현재다.

저항의 멜랑콜리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알마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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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자기만족이나 숭고함에 대한 욕망에 불과할지라도 선을 위한 의지야말로 인간 문명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우연히 시작된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힘이 되고 또다른 선의의 시작이 되며, 이렇게 전파되는 선의의 연대는 전쟁과 학살 같은 역사의 퇴보 속에서도 인간을 진보하게 하는 것이다.

빛과 멜로디

조해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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