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8rhd

+ 팔로우
다산의 문장들 (단단하게 나를 지키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표지 이미지

다산의 문장들

조윤제 지음
오아시스 펴냄

읽었어요
1

J님의 다른 게시물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8rhd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 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소설을 읽는 내내 초반의 피해자 입장었던 릴리와 테드에 나도 모르게 이입되었다. 특히나 쳇과 미란다에게 알게 모르게 혐오감을 느꼈으며 어쩌면 죽어마땅하다고까지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미란다의 시점으로 글이 전개되고, 그녀의 건강하지 못한 인격을 형성한 큰 트라우마를 읽어가며 내 깊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보게 되었고, 나는 꽤 오래 울었다. 그녀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거의 트라우마, 그 트라우마의 해소가 남들에게는 쉬워보일 수 있음에, 유흥과 남자로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하지만 결코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또 이 모든 것들이 나와 닮아있어서 한참동안이나 마음이 아팠고 그녀를 혐오했던 내가 혐오스러웠다. 비록 릴리만큼 상세히 그녀의 시점이 다뤄지지 않았고, 그녀의 결말은 비극적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소설에서 미란다라는 인물에 크게 동화되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푸른숲 펴냄

2022년 4월 21일
0

J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