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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박완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나목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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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을 고명으로 해야 더욱더 고소하고, 맛난 자기의 행복…….

잎 하나 없이 말라 죽어가는 ‘고목’을, 다음 해를 위해 스스로 나뭇잎을 떨어뜨린 채 대기 중인 ‘나목’으로 바꾼 것은 ‘나’와 보낸 날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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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있다


비상금

둔 곳 까먹어서

아내에게 묻는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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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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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6 결 반대 방향으로 일어났던 마음이 괜찮아, 하는 차분한 목소리에 다시 원래 방향으로 가라앉았다.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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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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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이 일을 하려면 그가 내면 언어의 볼륨을 올려야 한다. 나는 그를 향한 감각의 해상도를 높여야 하고.

p.273 "넌 네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다 알고 싶냐? 나는 모르고 싶다."
가만히 생각해봤다. 나도 모르고 싶을 것 같았다. 다 안다면 과연 열렬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열렬하게 산다는 건 내가 인생을 존중하는 방식이었다. 그 존중마저 없었다면 나는 험상궂은 내 삶을 진즉에 포기했을 터였다.

p.388 억겁을 살아도, 모든 것이 가능한 천국에서 살아간다 해도 인간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안의 고통조차 어찌하지 못하는 감정적 존재였다.

p.519 견디고 맞서고 이겨내려는 욕망이었다. 나는 이 욕망에 야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어쩌면 신이 인간 본성에 부여한 특별한 성질일지도 몰랐다. 스스로 봉인을 풀고 깨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어떠한 운명의 설계로도 변질시킬 수 없는 항구적 기질이라는 점에서.

p.522 욕망과 추구에서 벗어난다면 인간은 정말로 평화로워질까. 평화로운 삶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p.523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은, 개별적 존재로서의 나는 내 삶의 실행자인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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