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로 보고 왔습니다. <대산문학상>의 진정성과 권위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박범신작가의 문학성에 대해 새삼 감탄도 했습니다. CG에 의존하지 않고 영상미를 살리고자 노력한 강우석감독에게도 박수를 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참으로 아픈 시대를 줄곧 견뎌왔구나...어쩌면 오늘날 국가적으로 지배적인 자기비하 정서라는 것이..그동안 우리 나라가 아픔을 견뎌 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도 해 보았고요.많이 아팠구나..우리 나라야, 여기까지..잘 왔으니,다시 한 번 힘을 내 보자꾸나...우리 다시 한 번 ~ 일어나 보자. 품어줄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도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시대에 살고 있다에..감사합니다. 흙수저 금수저...이제...이 말부터 잊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생각은 하고 왔습니다. 생각만 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저의 자리부터 단정히 하는 마음시간을 가져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