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책은 도끼다'와 '다시 책은 도끼다'를 통하여 책을 왜 읽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주려고 하였다고 한다. 전자의 답은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후자의 답은 '천천히'가 될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이 책을 읽으며 천천히 읽을 필요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책속의 말
1. 삶이라고 부르는 이 피할 수 없는 패배에 직면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그 패배를 이애하고자 애쓰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소설 기술의 존재 이유가 있다. - 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