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욤미소의 책을 처음으로 제대로 읽었다. 추리소설은 잘 읽히지 않아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도 선뜻 읽히진 않았다. 책장을 덮고 나니, 처음의 왜? 뭐지? 뜬구름 같은 물음표를 하나씩 없애주는 추리소설의 즐거움을 알게된 소설이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매년 봄마다 나온다는데 앞으로 벗꽃과 함께 귀욤미소의 창작물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미 매년 작가의 책을 기다려 온 독자들은 이번 작품에 실망감이 컷던 듯 하다. 로맨스 색체가 적어지고 전체적으로 퍽퍽했다는 독자의 평이 많다. 다른 작품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