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석같은 책을 만난 느낌.
힘들고 슬프고 답답한 감정들만 가득 담아놓고
"털어버리자, 별거아니다" 로 마무리하는 에세이들
정말 공감하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화사한 표지부터 뭔가 마음이 정화되는 환한 느낌.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깊이 공감되는 작고 흔한
고민, 걱정,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
서툰 우리들에게 하는 섣부른 조언이나 판단이 아니다.
그저 마음 맞는 친구와 "난 요즘 이런 생각들이 든다"
"나도 그래" 하며 수다떨고 그 속에서 위로 받는 듯한
느낌이랄까. 별 다섯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