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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 관한 짧은 우화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서해문집 펴냄
읽었어요
옛날 이야기에 아이를 점지해주는 삼신 할머니가 등장하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아이를 데려온다고 믿는 황새들의 일이 줄어들면서 시작된다. 황새들은 자기들의 사업(아이를 데려다주는)이 인간들의 전쟁과 산업의 발전으로 어려워진걸 솔직히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업은 잘 되고 있으며 동물들도 인간처럼 살아야 잘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들은 그 이야기에 끌리지만 실상을 확인해야 실행할 수 있다며 지혜로운 코끼리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코끼리는 젊은이를 보내 인간 세상을 직접 체험해 보라고 조언하고, 이야기는 존이라는 코끼리가 인간 세계를 방문하며 흥미진진해진다.
우화다, 풍자와 비유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강렬한 깨달음을 안기는. 심심하고 시시할 수 있지만 잠시 쉬어가며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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