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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든, 어디에 있든
김나래 지음
리스컴 펴냄
읽었어요
운명처럼 내게 와준 책.
스스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나에게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물론 구체적인 해답은 아닐지라도 나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가볍게 읽으려 꺼내들었으나 그리 가볍지 만은 않았던. 나와 같은 고민을 저자도 똑같이 했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지켜보며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에세이라고는 하지만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있어 책 첫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그자리에서 반이상을 읽어버렸다. 뒷 얘기가 궁금해져서 그날 다 읽어버렸는데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이상하게 뭔가 뭉클한 것이 느껴졌다. 무언가 훅하고 가슴에 들어오는 느낌에 눈물도 조금 났었던. 어떤 책들보다 지금의 나에겐 도움이 많이 되어준 책.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서 나도 이제 정말 스스로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한마디로 할 수 있다는 힘을 불어넣어준 책. 책에 저자가 우연과 운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것이 있는데 이 책이야말로 정말 우연히 예기치 못하게 운명처럼 내게 다가온 것 같다. 작가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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