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3) 팀원들은 자신의 약점까지도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반박과 경멸이 있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아이디어라도 제시할 수 있으며, 가혹한 비판을 자제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이렇게 찾아낸 좋은 규범이 점점 늘어났지만 그 규범들에서 공통된 속성 하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규범이 유대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팀원들에게 무엇이든 과감하게 시도해 보라고 독려하는 행위였다. 이는 '심리적 안전감' 이다. '심리적 안전감'을 '위험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자 팀원이 공유하는 믿음'이라고 정의
(P.98) 팀을 똑똑하게 만드는 요인은 팀원이 아니라 규범이라는 뜻이었다. 적절한 규범이 있으면,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팀의 집단 지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에 규범이 잘못되면, 개별적으로는 탁월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팀도 허우적대며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P.112) 개개인에게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면 동기가 부여된다. .... 팀의 리더는 팀원들에게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 주는 게 중요하다.... 누군가 발언할 때 경청하고, 그가 말한 내용을 요약해 되풀이 하거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우리도 함께 걱정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통제권을 공유하게 된다.
(P.122) '인지 통로화'는 우리 뇌가 느긋한 자동화 상태에서 갑자기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상태로 변할 때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탐지하지 못하는 현상
(P.138) 주의력을 관리하는데 득별히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지이 있다. 첫째 어떤 대상으로부터 기대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는 능력. 또 어떤 변화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꾸미고 자신의 경험을 머릿속에 담아 둔다. 그래서 답할 때 단답 보다 일화를 바탕으로 한다. 또, 일과를 평범한 사람들보다 한층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능력이다. 이런 예측 능력을 '심성 모형 만들기'라고 일컫는다.
(P.158) 심성 모형은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정보의 소용돌이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P.168) 종결 욕구로 인해 편견이 판단 과정에 개입된다고 주장했다. 높은 종결 욕구가 편협함과 권위적인 충동을 유발하고, 협력보다 갈등을 촉발한다. ... 높은 종결 욕구를 지닌 사람들은 '인지적으로 상당한 조급성과 충동성'을 띤다며 그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그들은 확정적이지 않은 증거를 근거로 삼아 성급히 판단하고,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들의 견해와 다른 견해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