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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윤성근 지음
이매진 펴냄

읽었어요
현재라고 믿어도 될만큼 닮아있는 상황에 책의 출판년도를 봤다. 2009년12월31일. 아 우리는 그때도 이렇게 아팠구나. 그때도 시청광장에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나갔다. 정부는 컨테이너박스를 동상앞에 세워두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제압하고 어느 보수단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테러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데 어째서 과거를 통해 배우고 더 나아가지 못하고 반복만 되는걸까. 이런데도 여전히 시계는 무심하게 앞으로 가고 있다는 말이 마음에 콕콕 박힌다. 작가가 책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것 같다. 이해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책을 읽어봤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읽어보지 않은 책은 팔지 않는다는 소신도 가지고 있다. 나는 어떤 자세로 책을 대하고 있는가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새롭게 책을 접하는 방법도 배웠다. 한번 가보고 싶다. 이상북.
170401
2017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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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마

@bearcc98

기나긴 여정의 시작.
나가 도깨비 레콘 그리고 나가를 먹는 인간

이 여정의 끝엔 뭐가 있을까
그리고 케이건은 그토록 염원한 왕일까?



종이책으로 몇번 도전하다가 너무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워가지고 완독을 실패했는데 이북리더기 생기면서 드디어 완독!

초반엔 인물 소개같은 부분들이 쪼오금 지루 할 수 있는데 어느정도를 넘어서면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자꾸만 레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나가의 목소리가 대체 어느정도길래?!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혹시 영상미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유툽에 눈물을 마시는 새를 검색해보길 추천! 진짜 그래픽이 압도적이고 나가의 비늘 움직이는게 이런걸까 싶어지면서 책에 몰입도를 한층 더! 올려준다.

24.09.22

눈물을 마시는 새 1

이영도 지음
황금가지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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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마

@bearcc98

드라마는 보지 않고 책부터 시작
난해한 과학용어들이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럼에도 흡입력이 미친 책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우주에 있는 또다른 외계 문명에 대해 말한다. 그 외계생명체들이 우리보다 뛰어나다면? 정말 찾아낸 목적이 지구 침공이라면?

중간중간 반전들때문에 읽으면서 눈이 ㅇ0ㅇ 이렇게 됐었다. 육성으로 아니! 아니?! 아니이!!? 를 몇번을 외쳤는지ㅋㅋㅋㅋ

읽다가 드라마로 대체!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너무 궁금해서 유투브 검색까지 해봤다.
인간은 아무튼 대단해

24.09.26

삼체 1부

류츠신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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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cc98

우물 안 개구리 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글.
그래서 무사히 황야를 벗어났을까?

꿰맨 눈의 마을

조예은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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