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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삽화집
유희열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읽었어요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인데 연주cd는 없었지만 책을 구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는 여러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내가 처음 만난 얼굴은 노래로 사랑이 전부일 것 같은 얼굴이었다. 한참뒤 그 다음에 만난 얼굴은 라디오로 드러움(?)이었다. 그 갭을 처음 겪었을 때 충격은 대단했다. 같은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어서 주변에 물어보고 cd 선물해준 사람한테도 물어봤었다.(그때는 우리집에 인터넷이 없었다) 그 뒤에 만난 얼굴은 꽃청춘으로 철부지 막내삼촌이었다. (개인적으로 라디오 얼굴을 좋아한다.)
이 책에 내가 아는 그의 얼굴이 다 들어있다. 99년도 책이지만 그의 다양한 알굴을 아는 지금 읽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화보인지 뭔지 모르겠는 사진이 있는 페이지에 싸인을 받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라디오에서 비행기 기장목소리를 내는 그가 그립다.
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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