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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읽었어요
어떻게 그 여인에게 한 짓을 ‘선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무엇이든 집착을 하는순간 사람은 추악해지는 것 같다. 결국은 내가 가질 수 없는 것까지 탐하게 될테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호하다. 중요한 부분에서 항상 모호하다고 생각해서 번역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서문을 읽어보니 그제야 이해가 갔다. 얼마전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고했던 하루독서 말은 취소다. 잘못은 결국 내가 해서 된일이고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결국은 한다.
도리언은 끝까지 남탓만 한다. 결국은 그가 그렇게 잃고 싶지 않은 젊음 때문에 삶을 망친다. 단지 나이가 어리고 얼굴이 어리다해서 젊은 것과 청춘은 아니라 생각한다. 나는 나이가 어려도 늙은 사람을 만나봤고,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젊고 청춘인 사람도 만나봤다. 젊음의 반대가 늙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젊음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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