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p.62)
마크툽. 내가 말하는 게 아닌 모든일이 씌여져있다고 약간의 운명론 비슷한 얘기다. 이게 맞다고 믿으면 어려운 일이 닥칠때에도 편하게 밀고 나아가며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운명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운명론을 믿으면 정말 훨씬 더 삶이 행복할까라는 의심도 든다.
마음을 객관화시켜서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고 결국 산티아고가 마음의 뜻에 따르기로 한 것 그것은 결국 내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기로 결정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마음의 소리를 따라 행복을, 보물을 찾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나의 자아의 신화는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것을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