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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정미진 지음
엣눈북스(atnoonbooks) 펴냄
뼈라니, 으스스한 제목이다.
아무래도 놀랄 일이 적은 밋밋한 일상을 보내는 나이기에 적절한 자극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식의 거창한 생각, 포부 같은 건 없었다.
소설이면서 도전적인 작업을 시도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중간 중간에 담아둔 사진들과 시간의 경과를 목차로 썼다는 점도 독특했다.
소설의 완성도, 내용의 참신함, 인물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빠르게 읽히고 나름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도 담겨있다. 내용이 가볍기만 하지는 않으니(제목이 <뼈>인데 아무렴) 주의.
아, 이런 느낌도 있었는데,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아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뼈 #정미진 #뼈는영원히 #사랑 #기억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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