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읽는 책.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소설로 만난 김연수작가님은 뭐랄까...감수성 넘치는 예민하고 조용한 분일 것 같다면 이 책으로 만난 작가님은 그냥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굳이 소설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소설이 곧 인생이야기라 그런지 읽다보면 소설쓰는 방법도 배우게 되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도 돌아보게 된다. 심각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소설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게 너무 매력적인 책이다. 책에 줄 긋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옮겨쓰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한손에 형광펜을 들고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난 이 책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