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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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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샘터사 펴냄

사노요코씨에게 푹 빠져버리고야 말았다.

불평많고 생각많은 일본 할머니를 옆에서 지켜보는 일이 이리도 재밌을 줄 몰랐다.
그녀의 책 한권한권이 궁금해지고, 그녀가 추천해주는 책을 나도 따라 읽게된다.

p168. 이 세상엔 이렇다 할 볼일이 없다. 볼일은 없는데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
이따금 아아, 살아 있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으면 좋은 거다. '그래서 어쩌라고?'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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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scdll4fbvnoi

피아노가 너무나도 치고 싶었던 요즘, 우연히 만난 도서관에서 숨도 쉬지않고 반정도를 읽고, 책이 끝으로 가는 것이 아까워 대여기간을 연장하면서 한장한장 소중히 읽은 책

결국 나도 저자처럼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고 저자만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일 이상 건반을 누르고 있다.

이제는 연습한만큼의 실력이 느는 것을 순간순간 느끼는 그 힘이 내 하루를 버텨내는 힘이 되고 있다.

피아니스트는 아니지만 매일 피아노를 칩니다

김여진 지음
빌리버튼 펴냄

2019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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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scdll4fbvnoi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한강 작가의 책이라는 것만 보고 무작정 빌린 책이었다.
그 속에 80년 광주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갗에 닫는 듯이 담겨있었다.

선주,동호,진수 소설에 나온 그들의 이름을 가만가만 불러보며 안타까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017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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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scdll4fbvnoi

번역가에 따라 다른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알고 있던 사노 요코씨의 모습중 70%만 번역된 느낌이었다.

중간중간 알 수 없는 편들이 있었지만
처음과 끝은 누가 뭐래도 사노요코씨였다.

밑그림 없이 슥슥 잘라 짠! 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듯한
그녀의 호탕한 문체가 무척 좋다.

그렇게는 안 되지

사노 요코 지음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펴냄

2017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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