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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더클래식 펴냄
"우울함이란 게으름과 무척 닮아있다 분명 우울이란 게으름의 일종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게으름의 기질을 갖고있다 그러나 일단 마음을 다잡으면 일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며 그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우울은 죄악이다 스스로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일이 죄악이듯 우울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것이자 나아가 각자가 누려야할 기쁨까지 빼앗는 상황이다 우울이란 스스로의 자격지심에 대한 불만이다 이런 불만은 허영심에서 연유한 질투심과도 연결되어 있다 "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고 감히 믿을 수 있다네 그녀가 나를 사랑한 이후로 나는 내 자신이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가 되었네"
"세상일이란게 이것아니면 저것 의 흑백논리로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인간의 감정과 행동 방식 또한 아주 다양한 것일세 자네의 말이 전적으로 맞다 하면서도 여전히 내가 '이것 아니면 저것'의 사이를 비켜간다 하더라도 부디 날 나쁘게 여기지 않길 바라네 "
"인간의 행복을 이루는 것이 어째서 불행의 근원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일인칭 시점으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풀어나갔던 베르테르였다 그러나 끝은 아름답지 못했다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그렇게 격정적으로 짝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베르테르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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