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oung Lee
@oshlnbxodg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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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세계사 3
이주은 지음
파피에(딱정벌레) 펴냄
읽었어요
착한 사람, 악한 사람, 어린 아이, 노인, 부자, 거지 등등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떼거지로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절망을 분노로 전환시켜 스트레스를 풀 대상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대일, 아랍인, 한센병(나병) 환자, 마녀들이었죠. 마녀 이야기는 뒤에서 자세히 하기로 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것은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1348년 4월 13일 프랑스의 도시 툴롱에서는 유대인들을 학살하여 하룻밤 만에 40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런 광기는 주변으로 퍼져 나갔고 종종 개종하면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를 거절하고 가족과 함께 불 속으로 들어가거나 스스로 자기 집에 들어가 불을 질러버리기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고문당하고 치욕스럽게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죽음을 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죠. - P.3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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