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체가 몰입성도 좋고 가독성도 좋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던 계기는 독일의 젊은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주인공인 베르테르가 그랬던 것처럼 자살을 하는 유행 아닌 유행을 일으켰다는 얘기였다. 책을 읽으면서 순애보의 절정을 보는 것 같아서 나도 저런 사랑을 한번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그 것이 베르테르와 독자를 더욱 애타게 만드는 이 책의 가장 큰 구성이었다. 소설의 묘미는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교훈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들게 해주는 고마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