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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 지음
창비 펴냄
나는 내면으론 어두운 면도 있지만,
외적으로는 활기차보이고 쾌활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 덕에 어려서부터 "여자가 걸음걸이가 왜 그래?", "여자가 웃음 소리가, 말투가, 표정이, 눈빛이 왜 그래?"
심지어 나의 꿈을 향한 공부를 위해 직장을 퇴직코자 했을 때도,
"그런 건 쓸모가 없다. 돈 많은 남자나 잡아서 시집이나 가라." 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요즘 페미니즘 이라는 단어 자체가 많이 이슈되기도 했고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에 우연히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워낙 인문학적 소양도 없던 터라
페미니즘을 입문하게 된 책으로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허나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고,
주변 가부장적인 남성들의 행동 의미에 대해서도 조금은 깨달을 수 있었다.
페미니즘에 대해 더욱 더 공부하고 알고 싶게끔 해주는 책이다.
페미니즘에 소양을 쌓은 후 다시 한 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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