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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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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하는 저녁

편집부(전집)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에쿠니 가오리만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읽다가 마지막 반전에 심장이 내려앉은 기분. 몇 번 더 읽어야 이해할수 있을 듯 싶다 그녀의 마음을.
(그러고 보니까 왜 제목이 낙하하는 저녁일까)
2017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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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에게 빠지게 된 계기가 된 책. 대학교양 문학입문 수업 필독서라 읽게 되었다. 사실 제목으로 쓰인 <딸기밭>보다 지금 <우리 옆에 누가 있는 걸까요>에서 신경숙 작가 특유의 흐름에 푹 빠져버렸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읽는 듯한 기분.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그래도 삶은 살아진다'

딸기밭

신경숙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7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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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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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있음 주의)
좋아하는 작가인 에쿠니가오리의 책이었기에 편 책.문체는 여전히 청아하고 여유있고 산뜻하지만... 맘에 걸리는 불륜의 소재. 좋은 아내로서 살아가던 미야코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계기가 꼭 불륜이어야 했을까. 본인의 자아를 찾아서도 아니고, 자존감을 회복해서도 아니고 그저 불륜의 연장선..

제일 놀랐던건 존스씨의 정체(?). 청아한 문체와 조곤조곤 말하는 듯한 높임법으로 그는 마치 페미니스트 신사인 듯 포장된다. 하지만 결국 불륜남에, 그것도 사실은 상대방 여자 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 세상 안의 여자를 세상밖으로 인도하는 행위자체에 집착하는 무책임한 (본인은 시혜적이라고 착각하는) 난봉꾼 외국인일 뿐

한낮인데 어두운 방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17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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