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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지음
민음사 펴냄

고도를 기다리는 당신을 보며 나는 아둔하다고 손가락질을 할 수 없다. 나의 고도 그리고 당신의 고도는 각기 다른 상황 그러나 같은 무게감을 지니고 있으니 말이다.
2017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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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도시가 잊혀진 것들로 가득하다면 살아있는 사람들의 지옥이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자연스럽게 도시의 시간은 흘러갈까 그리고 또 어째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고, 행동을 취할까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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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를 보이는 인간에 대해 이해보다 이유를 찾으려 했다. 실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선을 단정하는 부박함을 보이기도 했다. 본래의 인간은 이면이 있고 그 안엔 치부가 존재한다. 치부는 가리려 할수록 덧나고 아물지 않는다. 하지만 끝끝내 치부를 가리려고 한다. 그렇게 인간은 본질에 가려 실상을 외면한 채 살아갈 뿐이다. 그게 대부분의 인간이다. 결국 그렇게 살아간다.

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017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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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내 뺨을 열심히 닦아주었다.하지만 그 아이들이 내게 던졌던 말은 마음에 걸려 닦아지지 않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따뜻한 존재로 위로를 주던 언니의 존재는 지우고 싶고 숨기고 싶은 존재로 변했다. 결국 그들의 시간에는 때 묻은 인간과 안쓰러운 인간만이 남았다. 2016.8

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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