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oung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Jinyoung Lee

@oshlnbxodgcd

+ 팔로우
덴마크 사람들처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찾은 행복의 열 가지 원리)의 표지 이미지

덴마크 사람들처럼

말레네 뤼달 지음
마일스톤 펴냄

읽었어요
덴마크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낼 줄 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다시 말해 개인에게 좋은 토대를 만들어 주는 시스템, 각자가 자신의 자리를 자유롭게 찾을 수 있다고 느끼며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덴마크 시스템은 굳건한 초석이 된다. 왜냐하면 신뢰, 평등, 현실주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 공동체 의식을 토대로 형성된 이 시스템은 덴마크 사람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를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행복'(주관적 안녕감이라고 하자)으로 가기 위한 아주 소중한 출발점이 되어 주는 것이다.
하지만 덴마크의 역할은 유리한 환경, 딱 거기까지다. 나머지는 각 개인이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시도해야 하는 여정에 달려있다. - P.191~192 중에서
2017년 12월 19일
0

Jinyoung Lee님의 다른 게시물

Jinyoung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Jinyoung Lee

@oshlnbxodgcd

그러나 미술 작품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읽어내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외국어를 이해하려면 그 언어의 문법과 어휘, 발음을 익혀야 하듯 미술이라는 시각적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 거죠. 쉬운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약속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면 새로운 세상 하나를 더 읽어낼 수 있게 되듯 미술 언어에 익숙해지고 나면 문자 언어 이상의 풍성하고 생생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P.528 중에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

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2월 24일
0
Jinyoung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Jinyoung Lee

@oshlnbxodgcd

남녀 배심원 여러분, 어린 소녀와 더불어 굳이 성교까지 가지는 못하더라도 달착지근한 신음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짜릿짜릿한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성범죄자의 대다수는 사실 그리 사악하지도 않고 소극적이며 소심하고 서투르기 짝이 없는 풋내기들입니다. 우리가 이 사회에 바라는 것은 다만 우리가 가벼운-뜨겁고 축축한, 이른바 일탈 행동이라지만 사실상 무해한-성적 탈선 행위를 저질렀을 때 경찰과 사회가 너무 가혹하게 처벌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색마가 아닙니다! 우리는 유능한 군인들과 달리 강간을 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비록 불행하지만 온순하고 신사적이며 강아지처럼 착한 눈매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어른들이 있는 곳에서는 자신의 충동을 억누르는 자제력을 지녔지만 님펫을 한 번 만져볼 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몇 년이나 몇십 년쯤은 기꺼이 희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건대 우리는 결코 살인자가 아닙니다.⠀- P.143 중에서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020년 4월 14일
0
Jinyoung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Jinyoung Lee

@oshlnbxodgcd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가게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든 낫는다는 것입니다. 일 년이 걸리든 십 년이 걸리든 우리는 그 아픔을 영원히 붙들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고통스러울 때는 그 고통을 잘 넘기라고 언덕을 보여줍니다. 힘이 들 때는 이제 곧 바닥이니 잘 넘기라고 바닥을 보여줍니다. 시간이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억세고 거칠어서 마음을 도려내지만, 시간이 하는 일은 순하고 부드러워 그 도려낸 살점에다 힘을 이식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달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월 28일
0

Jinyoung Lee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