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금

@jigeumixzn

+ 팔로우
터널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의 표지 이미지

터널

소재원 지음
작가와비평 펴냄

처녀작다운 특징이 있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무리 없이 재밌게 읽은 책.
영화 '터널'보고 책을 읽었는데, 결말이 서로 다른 데서 오는 괴리감도 있었고, 책 결말이 다소 충격적이지만, 슬프게도 이 결말이 영화보다 더 현실적이다. 영화는 영화니까.

'다수가 옳다고 믿으니 그것이 곧 정의가 돼 버리고 부정하는 이들은 적이 되고 악이 되는 거야'

'언론은 여론을, 여론은 개개인의 사고를 침해했지요. 그건 바로 권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마녀사냥입니다.'
2017년 12월 21일
0

지금님의 다른 게시물

지금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금

@jigeumixzn

  • 지금님의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게시물 이미지
“단순히 퇴사 횟수가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동안에 일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어떤 직장이 비합리적인 곳인지, 폭력적인 곳인지, 열악한 곳인지, 자신에게 맞는 일터의 기준을 만들고 찾아나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주체적인 사람으로 일을 하게 된다. 겉보기에 일과 실업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탐색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나만의 서사는 강한 힘을 지니게 된다.”

직장 퇴사 후 공백기를 지나며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거나, 일에 대한 동력을 잃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거나, 혹은 퇴사를 고민하고 있을 누군가가 읽는다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합당한 이유로, 나를 지키기 위해서 한 퇴사임에도 버티지 못한 나를 탓하는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치유된 느낌.

끈기가 없다며 청년을 탓하기 전에 현존하는 직장은 조직을 살피고, 퇴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잘 담긴 책이다.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천주희 지음
바틀비 펴냄

10개월 전
0
지금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금

@jigeumixzn

에디터의 삶과 직업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던 책.
모든 콘텐츠의 시작과 끝이 결국 ‘편집’이라는 행위로 이루어지는데, 에디터로서 행하는 편집의 맛이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져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에디터‘는 아니지만 글과 밀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잡스

매거진 B 편집부 지음
REFERENCE BY B 펴냄

10개월 전
0
지금님의 프로필 이미지

지금

@jigeumixzn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유, 민주주의 라는 가치와 체제에 대해 겉핥기 식으로 알고 살아왔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자유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연령대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잘못된 용어가 국민을 분열시키기도 하고, 실제로 그러한 용어들은 우리사회에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를 도모하는 세력들에 의해 사회 전반에 걸쳐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는 등 전혀 몰랐던 사실도 제법 나온다. 용어가 의식을 지배한다고.. 가히 간과할 수는 없는 팩트들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유익한 책. 목차만 훑어도 너무 유익할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빌려봤는데 올해 제일 잘한 일..

자유경제 톡톡

현진권 지음
백년동안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8월 14일
0

지금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