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의 주변인들이 가진 악과 마주하고 인간의 탈을 쓴 악마와 마주칠 때마다 괴롭고, 끔찍하고, 고통스러우며 숨이 막혀서 한 번에 많은 페이지를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그럼에도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서 읽는데 지장은 없었어요. 가해자와 가담자 그리고 방관자에 대한 이 책의 내용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고 괴롭지만,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