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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7장 그리고 그후
홍정욱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홍정욱이란 사람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 대단한 엄친아를 만난 느낌. 수려한 외모에 멋진 목소리에 남부럽지 않은 가정환경, 거기다 엄청난 노력파에 실력까지 받쳐주고 책 읽는 내내 몰입될만큼 필력 또한 뛰어남. 개인적으로는 많은 자극이 되었다. 안주하고 편하기 좋아하는 나를 보면 혀를 찰 것만 같은 삶에 대한 그의 열정에 놀라면서 책을 순식간에 읽어 나갔다. 최단기 내에 읽은 책으로 손꼽아도 될 듯. 왠만한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그의 스펙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본인과의 싸움을 계속 해나간다. 특히 글 중간중간에 느껴지는 차가운 자아 성찰, 그리고 글 곳곳에 인용되거나 표현된 문학적인 감성. 그가 참 멋진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들이다. 참 잘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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