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각없이 지나쳤던 내 행동, 상대방의 행동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대충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책에 묘사된 행동들 중 자주 보는 것들은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그렇지 않은 행동들은 뭐지.. 어떤 행동이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했다.
그리고 큰 제목에 맞지 않는 글들이 이어지면서 좀 산만함을 느꼈다.
작가분의 머릿속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다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읽으면서 이런 행동은 내가 조심해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짐을 했는데 읽고 나니... 잊어버렸다.
아하, 내 애인의 행동이 이런 의미였구나, 내 상사의 행동이 이걸 말하고 싶었구나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플라이북 정기배송으로 받은 책인데 내가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면 읽지 않았을 책이라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