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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이 울렸다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현대문학 펴냄

다양한 인물들이 나름의 개연성을 가지고 이야기가 계속 확장되기때문에 나름의 연관관계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하나의 중심사건과 여러 사건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실상과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적의를 드러냈더라면 싶다. 그랬다면 더 좋았을지 모른다. 그것 대신,분명하고 교묘한 거부.
“염려하지 않으셔도 돼요. 당신은 여기에 안 들어있으니까요.”
친절, 어쩌면 더 정확히 말해 자선행위. 그는 안도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상처가 된다. 그는 머리에 도끼를 맞은것같은 충격을 느낀다. ]
201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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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란 태양과도 같아서 구름이나 달에 잠시 가려지는 일은 있을망정 이들의 삶에서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거기 늘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거기 늘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잊습니다.

자신의 불행을 온몸으로 껴안을때, 그 불행은 사라질 것입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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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누군가는 당신의 문을 두드리고 있을 거예요. 그냥 잘 들으려고 노력만 하면돼요. 그냥 당신은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돼요.

디어 랄프 로렌

손보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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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강간인지 정사인지 당황스러운 묘사에 거부감이 들었다. 점점 달라지는 주인공의 심리변화와 할아버지와의 갈등에서 연민이 느껴진다.
어려운 한자와 편지글해독에 적응할때쯤 되니까 소설이 끝나있었다. 그 옛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감내해야만했던 씁쓸한 시대상.. 현대를 살고있는 할아버지에게도 여성의 역할은 아들을 낳아주는 가문의 보조적 수단임을 ...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가문의 정통성과 명예는 할아버지 자신이 결국 무너뜨린게 아니였을까..

달의 제단

지음
펴냄

2018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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