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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청민 지음
첫눈 펴냄

[1월책, flybook 세번째책]

한달고생했다는 선물같이 온 플라이북.
처음 포장지를 뜯는데 표지가
너무 이뻐서감탄을 했다.
표지도 이쁜만큼 책안에 내용들도 너무 이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써져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내왔구나라는게 느껴졌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남의 일기를 몰래몰래
훔쳐보는 기분도 느꼈다...ㅎㅎㅎ
요번달에 온 추천책은 나랑 잘맞는것같은
내용의 책이 와서 좋았다.

사랑은 피할 수도 없고 외면할 수도 없다.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분다.
또한 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당연한 사랑이란 것이 존재하기는 할까.
내가 당신으로부터 와서
그저 당신이 나를 낳은 엄마라서
그 이유만으로 사랑은 당연한 것이 될 수있을까.

“가죽의 상처는 상처가 아니예요.
거기엔 지난 흔적과 마음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예전엔 이 상처들이 싫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깊은 매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마음을 주는 것이 어려워졌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

사진엔 마음에 습도가 찍힌다고 믿는다.
사진엔 늘 무언가 들어있었다.
2018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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