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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칼이 될 때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의 표지 이미지

말이 칼이 될 때

홍성수 지음
어크로스 펴냄

한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여성혐오, 성소수자혐오, 인종차별 등 각종 혐오와 관련된 표현에 집중하여 통찰한다. 혐오표현이 무엇인지 왜 문제인지를 한국사회와 연관지어 통쾌하게 분석한다. 이에 그치지않고 저자는 법학자답게 혐오표현의 유형을 분류하고 이를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설명해준다. 단순히 혐오의 심각성만 일깨워주는 책과 달리 혐오표현을 명확히 설명해주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사회적 개인적으로 모색한 부분이 설득력있게 느껴져서 좋았다.

혐오사회와 그 사회에 살면서 혐오가 내재된 당신에게 이에 대항하자는 즉, 차별과 폭력을 없애고 공존의 사회를 만들자는 단호하면서도 절박한 메시지를 던진다.
2018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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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kpubokt3sw

이 책에서 평화의 반댓말은 전쟁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폭력도 딱히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폭력에 말한다.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라고 청년에게 소리치는 노인, 이번 신입생을 따먹겠다고 희희덕거리는 남학생들, 부하직원에게 업무 외에 일을 지시하는 상사 등등 모두 평화를 깨트리는 것들이다.

이처럼 누구나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도,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제일 인상깊다. 따라서 나부터 가정,학교,직장 등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혐오표현을 제재함으로써 평화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내용이 다소 쉽고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만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같이 읽고 이야기해보기 좋은 책인듯 하다. 이 사회가 평화를 지키는것에 대해 불편해하지않았으면....나를 프로불편러 취급 좀 안했으면 좋겠다!! 평화롭게 삽시다 제발!!!!!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정주진 지음
다자인 펴냄

2018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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