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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해진 마음을 몰랑몰랑하게 만드는 책
낸시도 쥐마을 사람들도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
만화책이라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아껴 보고싶다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까울 정도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혹시 나도 낸시같은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낸시처럼 남들과 다름을 겸허히 인정할 수 있거나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제멋대로 굴면서 이해만을 바라는 쪽에 가깝지
스스로를 파먹고 징징대는 자격지심덩어리
언젠가 나도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을까
사려깊은 나의 사람들을 꼭 안아주고 싶은 밤이다
“낸시 알아. 낸시는 고양이야. 친구들과 조금 다르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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