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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의 표지 이미지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이 책은 언니라고 하기에는
책의 내용이 너무 옛날이야기들도
있어서 좀 그렇고 할머니?한테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듣는것같은 책이다.
.
하지만 너무 폭이 넓은 이야기들도
순서도 없이 막무가내로 쓰여있어
읽고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것같다.

인간이 극한에 이르러서 추구하는 것은
먹을 것과, 먹을 것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문화라는 것이었다.
‘몸과 정신’이라는 건가.

“그런데 말이야.
사람이란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고 싶은가 봐.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으면
안심이 되나 봐.”
문득 떠오르는 것은 이타심,
차차 떠오르는 것은 이기심,
이타심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좋다.
그러나 이타심만으로는 불편하다.

나는 생각한다.
세상에 아이 따위는 없다.
아이인 척하는 어른이 있을 뿐이다.
아이인 척하며 아이의 권력을 휘두르지 마라.
나도 어머니인 척하는 거 힘드니까 말이야.
나도 열 세살의 소녀였던 적이 있으니까 말이야.
2018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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