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걷는나무 펴냄
정신차리차고 늘 나 자신을 비난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 지금을 부정했다
가장 중요한 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보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내 감정이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는데
그걸 외면해서 늘 뭔가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웠던게 아닐까
모든걸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때로는 나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좌절하고 나 자신을 탓하게 되기 때문이다
"왜 자신이 원인을 제공하지도 않는 뭔가에 자책해야 한단 말인가?
왜 자신이 원인을 제공하지도 않는 뭔가에 자책해야 한단 말인가? "
모든걸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오히려 위로가 되었다
"지금 어떤 일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는가?
그 일 때문에 나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정말 타당한가?"
" 자신에게 친절한 태도 역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실패나 실수에 직면했을 때, 실수를 바로 잡고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이끈다. 또 자신을 비난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을 남기지 않는다는 추가적인 혜택도 있다. 다시 말해 마음속 불평꾼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이다. "
뭔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칭찬하라고 하면
내모든걸 합리화하고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부정적이었는데
사실은
이건 내가 삶을 살아나가는 태도를 바꾸는 것
오히려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를 통해 더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의식으로가 아니라
내마음 자체가 긍정해서 삶을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정신없이 달려온 사람이나
지금 너무 많이 지쳐있는 사람이나
늘 뭔가 불안하고 불만인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5
수민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