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페트라 휠스만 지음
레드스톤 펴냄
읽었어요
선반 위 아빠 사진 옆에 놓여 있는 유리병에 눈길이 머물렀다. 그 유리병은 카티가 내 생일날 색색의 메모지 한 무더기와 함께 선물해준 캔디병이었다. 선물을 건네면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행복한 순간이 있을 때마다 메모지에 적어서 유리병에 넣어봐. 1년 후에 네가 적은 것들을 읽어보면, 인생이 그렇게 엉망인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야." p.28-29
"그래서? 첫째, 그가 덧붙인 말은 내가 보기에 솔직하게 현실을 직시한 것처럼 들려. 그리고 둘째, 사랑은 모든 것이 언제나 멋지고 완벽하고 조화로우며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그런 게 아니야. 진실을 말하지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지!" p.394
5
꼬작머리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