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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이기호 작가의 글이 유쾌하고 술술 잘 읽힌다고하여 읽어보았는데 확실히 잘 읽히고 유쾌한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의 느낌이 나기도하고. 그러나, 계속 웃고 있을수가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가족소설을 표방한 가족에세이는 여자인 내가 작가가 서술하는 아내의 삶은 전혀 유쾌하게 다가오지않았기 때문이다. 실상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과한 아내의 신성화는 작가 자신의 행동이나 솔직함이 미덕이라는 듯 내비치는 속내와 비교하여 불편하기짝이 없었다.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예기치않은 셋째아이의 임신, 독박육아, 희생, 희생, 희생.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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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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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
저도 비슷한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여자입장에선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던!
2018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