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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기베 도모유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나도 한효율 한합리 한빠름 하는 입장에서 비교하고자 읽어봤다.
이런 책은 대게 전반부에 생각밖의 유익한 내용과 후반부로 갈수록 진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생각하는데, 역시나 이책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점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만족스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더 분량을 줄였으면 더 좋은 책이었겠지만...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하는지 반성과 동력을 얻었다.
깨알 같은 팁의 모음 그러나 속도에 대한 강박증에 사로 잡힌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팁까지.
매뉴얼의 일본 답다.
(일본 샐러리맨도 참 힘들게 사는구나.)
마지막 저자의 말대로 일을 빠르게 하는건 목적이 아니라 성과를 내기 위한 수단임을 잊지 말자. 저자는 아직도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어쩌면 올바른 사고와 실험으로 우리만의 수단을 만들라는 조언을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어쨋든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였다.
2018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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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문제는 바보들과 광신도들은 항상 확신에 차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버트런드 러셀

- 행동경제학의 아버지 대니널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인간의 판단과 결정의 한계를 밝혀내는 과정을 서술 한 책.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라,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은 사람에게도, 엄두가 나지 않아 읽지 못한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다.

-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이 반대인 두 거장이 융합해 기존 경제학이 내세운 인간의 합리적 결정 이론들을 과학적(수학적) 심리학으로 뒤집어 버리는 것이 인상적임.

- 대니얼 카너먼이야 최초로 비경제학자 출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이미 잘 알려진 학자지만, 당대에는 아머스 카버스키가 더 학계에서 인정 받았던 것에 놀랐다. 역시 과학자는 수학을 잘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삼아남은 자가 강한자'가 맞는건가?

- 인간이 이렇게 인지적 편향들을 갖을 수 밖에 없다면, 인간의 신경망을 본떠 만든 인공지능의 hallucination 문제도 쉽게해결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둘이 만든 이론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 두 사람은 직관을 경계했는데, 조건이 갖춰진 직관이 어떻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게리 클라인의 인튜이션을 읽으면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겠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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