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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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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의 표지 이미지

프레임

최인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공돈.) 시장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돈에는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돈의 출처
에 따라 돈에다 갖가지 이를을 붙이고는 마치 서로
다른 돈인 양 차별해서 쓰는 습관이 있다.

특히 공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면 그 돈은 어차피
없었던 돈이라는 프레임이 작용하게 되고 결국 돈은
쉽게 써버리고 만다.

(푼돈.) 공돈 뭇지않게 지혜롭지 않은 이름이 바로
푼돈이다. 액수가 적은 돈에는 습관적으로 푼돈이
라는 이름이 붙여지는데, 그 이름이 붙여지는 순간
그 돈은 쉽게 소비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 ... )경저적 합리성의 기본은 돈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공돈이라는 이름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차피 없었던 돈, 혹은 어차피 쓸려고
했던 돈이라는 이름도 없다.

이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는 표현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만 충실이 지켜도 당신을
경제적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
나에게 주식은 '사고 파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사서 모으는 것'이고,
그것은 나만의 노후준비의 한 방편이다.

게다가 '공돈이나 푼돈'으로 주식을
사서 모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의 틀'인 '프레임'을
조금씩 조금씩 비틀어주기만 하여도,
삶은 어느샌가 '무지개 빛'을 머금어,
서서히 그 찬란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2018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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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9wvixhhsjyvb

#인간실격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
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저는 올해
로 스물일곱이 되었습니다. 백발이 눈에 띄게
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흔 살 이상으로
봅니다.


***
폐인이 되어 버린 요조에 대해서 여전히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알던 요조는,
정말이지 순수하고, 자상하고, 술만 마시지 않
는다면, 아니 마셔도 - - - - - 하느님처럼 줗은 사
람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도 모른다, 부처님도 모른다, 우리
요조의 외로움을. 즉, 그것은 '존재의 고통'이었던
셈이니까?

그것은 '타인이 내 앞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고통에 휩싸이는 것이다. 그러니 '존재의 고통'에
시달리던 요조는 살아서 죽을 때까지 전혀, 행복
이라고는 느끼지 못했을 테니까 말이다.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0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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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9wvixhhsjyvb

#서른살엔미처몰랐던것들

"마음의 녹슨 갑옷"에서 기사는 갑옷을
벗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자신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 ) 책 가운데 침묵의 성에서 만난 왕은
갑옷 입은 기사에게 묻는다.

"우리 대부분은 마음속 깊은 곳에 자신의
갑옷을 두르고 살지. 때로는 그 갑옷을 입은
지도 모르는 채 말이야.

심지어 갑옷을 자랑하기에 바쁘고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 갑옷만을 위해 살아가지.
자네는 자네인가? 아니면 갑옷인가?"

나는 나일까 갑옷일까. 늘 이 생각을 갖고 살아
간다면 나를 잃어버린 채 헤매지 않을 것이다.


***
우리는 수많은 '갑옷'을 두르고 살아간다. 동시에
그 갑옷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 줄 것이라
고 철석같이 믿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나인지 아니면 갑
옷이 나인지 헛갈리게 되며, 또한 그 갑옷은 시간
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녹이 슨다.

하지만 우리는 갑옷을 벗을 생각은 아예 하지 못한
다. 왜냐면, 두렵기 때문이다. 갑옷이 없으면 어떻
게 살아야 할지, 가늠조차 할 수 없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갑옷을 벗은 연약하고,
초라하고, 볼품없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
여야 한다. 그래야 지금 당장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테니
까?

서른 살엔 미쳐 몰랐던 것들

김선경 지음
걷는나무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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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9wvixhhsjyvb

#밑줄긋는여자

이 책은 '책 이야기'면서 동시에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그리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가독성 또한 좋아서인지,
가볍게 읽기에는 그야말로 딱인 책이었다.

밑줄 긋는 여자

성수선 지음
엘도라도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2019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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