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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약삭빠른 처세술도 못 배우고, 자기 행동의 정당화를 위해 자위하고, 본인만의 특별한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 골랴드낀 씨가 있어. 장건희라고 해도 되고.
골랴드낀 씨의 말로가 궁금했는데 골랴드낀 씨는 본인과 꼭 닮은, 성격은 정반대의 분신을 만나게 되고 미쳐가.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말이야.
1846년 25살 도스토옙스키의 야심과는 다르게 당시 독자들이 냉담했던 이유는 관찰자가 적지 않게 끼어드는 소설 형식이 맞는 것 같아.
그래도 2018년 25살 취향엔 제대로 저격 맞았으니 너무 억울해하지는 말아요🙋♂️
사진은 2006년 워스트 드레서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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