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2018.7.15. 어두운 새벽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을 읽었다.
일단, 재밌고 대단하다. 1909년에 연재한 소설이라고 하니 100년이 지나도 요즘 소설들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표현과 문장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간단하게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이야기,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한 여자를 선택한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 다이스케의 같은 사람이 많진 않을거다. 그렇지만 다이스케의 고집과 끊임없는 고민들은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래서 더 재밌는 소설이다.
어쨌든, 자신은 나는 우리는 어떻게 길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지 계속 고민할 수 밖에...
좀더 일찍 이 책을 읽지 못한 걸 아쉬워 하며.. 늦었지만 재밌게 즐긴 7월의 어느 날 밤에..
6
신일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