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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미야베 미유키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호흡이 길고 긴 장편
수많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각자의 이야기가 방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어느 책에서 보았던 이야기 생각난다.
곁가지들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든다고.
풍부한 이야기를 어느정도 즐겁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들지만 마무리가 조금 와닿지 않는 면이 있었다.
왜 죽였을까? 왜 감춰줬을까? 왜 감췄을까? 충분히 납득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지만. 현실에서의 많은 일들이 그렇게 일어나기도 하니 ..

흔히들 말하는 사회파 추리소설 이라고 불릴 만한 작품이고 평소에 즐겨보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너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데 주제의식을 다 쏟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메세지를 많이 담으면 이야기가 피로해진다.
2018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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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qvro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7가지 기술
10년 후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실효성이 없어보이는 것들이 과연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세븐 테크

김미경, 김상균, 김세규, 김승주, 이경전, 이한주, 정지훈, 최재붕, 한재권 (지은이)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22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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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qvro

매우 반복되는 이야기, 굳이 한권의 책이 아니라 블로그 하나의 글로 쓸 수 있는 이야기로 느껴진다.
시니컬함이 매력적인 경우도 있다. 독설에 통찰이 담겨있을 때가 그렇다. 이 경우에는 오만함으로 느껴졌다.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그레타 툰베리 외 3명 지음
책담 펴냄

2022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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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qvro

힘든 삶을 견디며 살아온 그가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고 한다. 고난을 겪은 탓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사람이 꽤나 유해지는 것 같다. 패기와 당당함보다는 공존과 따뜻함이 더 편해진다. 작가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마음이 가는 몇가지 구절
굳이 작품 안에서 창작자의 주제의식 따위를 설명하고 싶다면 영화를 만들 것이 아니라 거리에 나가 웅변을 하거나 사설을 쓰는 게 낫다. 
 
사람들은 '순백의 피해자'라는 판타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순결 판타지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흠결도 없는 착하고 옳은 사람이어야만 피해자의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에 균열이 오는 경우 '감싸주고 지지해줘야 할 피해자'가 '그런 일을 당해도 할 말이 없는 피해자'로 돌변한다. 
 
아마 행복이란건 삶을 통해 스스로에게 증명해나가는 어떤 것일 테다.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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