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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다정입니다
하현 지음
빌리버튼 펴냄
오랜만에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책.
솔직히 표지가 너무 sns 감성스러워서 또 이것 봐, 난 이만큼 어려운 말도 쓴다? 나는 한 구절에 이렇게 몇 번의 비유도 할 줄 안다. 어때? 화려하지? 이런 내가 정말 싫어하는 sns 감성 버무리 책일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담백하고, 깊이가 느껴졌던 책. 몇 번을 감탄하고, 소리지르고, 좋은 부분이 나오면 카메라를 켜기도 하고, 다이어리에 적기도 했다.
작가님 인스타까지 팔로우하고 오늘 귀찮아 미뤘던 일기를 쓰려고 다이어리를 침대 옆으로 가지고 왔다.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천하는 것 대부분이 일본 영화, 일본 작가라는 거. 일본 음식을 좋아하고 일본 애니를 좋아하면서도 뭔가 좋게 포장된 듯한 일본의 무언가를 앞에 마주하면 괜히 반감이 생긴다. 선택적 애국을 하는 난 참 모순적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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