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끝나기 전, 나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구입한 책!
난 스무 살이 끝나간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이 책은 나에게 앞으로 더 아름답게 펼쳐질 순간들을 보며 살아가라고, 스무 살의 열정을 잃지말고 살아가라는 말을 해주고있었다. 그 밖에도 "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와 같은 주문을 되뇌기며 산다면 내가 원하는 것, 소원을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말 많은 메시지를 나에게 전달해준 책이다. 이로인해 난 한층 더 성숙해졌고, 내 스무 살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삶을 더 멋있고 아름답게 살아갈 자신이 있다.

대학 입학해서 유아교육과 학생으로서,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으로서 다시 '한 아이'를 읽었다. 정담임이 아니라 부담임 선생님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껏 정이든 우리 반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특수 장애아를 지도하신 토리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고 실제로 뵙고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토리 헤이든 선생님처럼 나도 어떤 아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멋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해야된다는 걸 느끼는 하루다.

이 책은 읽을 때 마다 매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막연히 유치원 교사를 꿈꾸던 고등학교 2학년때 '한 아이'라는 책을 처음 접했고, 입시준비를 하면서도 여러번 읽었다. 그 당시 교사가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과 수많은 노력끝에 변화된 아이의 모습을 보면 힘든 감정이 없어질 만큼 보람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내 고교시절에 가장 열심히 보고 생각하게 한 책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내가 유아교육과에 합격하고, 멋진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데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