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0voc

+ 팔로우
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사명과 영혼의 경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재밌게 읽긴 했는데 뭔가 억지로 끼워맞췄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조지의 여자친구가 아무리 간호사라도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곳에 들어간다?? 근데 거긴 cctv가 없나? 그런 곳일 수록 원래 감시가 심하지 않나...? cctv가 없는 그런 시대는 아닌 거 같은데..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딱히.. 유키가 니시노조의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아버지를 수술할 때 고의로 과실을 낸 거 아닐까에 대한 의문을 풀었다는 것도.. 물론 정전이 되고 최악의 상황 속에서 환자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건 존경스러운 일이지만.. 근데 20년 전?? 어쨌든 그 옛날에 최선을 다했다는 거를 어찌 알까.. 더군다나 자기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물론 절도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건 나쁘지만..

물론 유키의 아버지는 그런 사실을 니시노조를 보자 알았고 니시노조도 알았다지만.. 서로 사명 얘기를 하면서 유키의 아버지가 자기의 몸을 니시노조에게 맡겨다는 얘기를 들었다지만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과거에 나쁜 짓을 해도 참회하고 새롭게 되는 사람이 있듯이, 니시노조도 자기의 아들이 생각나 유키의 아버지를 살리는데 최선을 하지 않고 그 후에 죄책감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게 된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의심병 환자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내가 느낀 바로는 그랬다..
2018년 10월 13일
0

j님의 다른 게시물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0voc

통계에 대한 지식을 가볍게 쌓기에 괜찮았다.

책에서는 별점의 의미가 없다 했는데, 각자가 느끼는 5점의 기준이 다르니깐. 그런 의미에서 내가 책에 주는 별점은 큰 의미 없을지도?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

권정민 지음
골든래빗(주) 펴냄

10개월 전
0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0voc

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 나쁘지 않았다.
다만 산타 에 대해 분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산타뿐만 아니라 분별이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그 분별이 이뤄진 거 같지 않아 주의가 필요할 거 같다.

기도로 사는 여자

실라 월시 지음
두란노 펴냄

10개월 전
0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0voc

버버리맨의 자살.
정대리가 부러워하며 시샘했던 친구.
뭐가 부족해서 자살을 했냐며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근데 난 알 거 같다.

버버리맨의 주위엔 정대리 같은
속으로 온갖 시샘을 하는 친구만 넘쳐나고,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친구가 없었겠지.
가족들도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겠지.

소설이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죽음에 먹먹함을 느꼈다.

지금도 아까운 생명들이 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예수님으로 인해 나는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예수님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정말 절망 가운데서 힘을 얻을 수 있을텐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서삼독 펴냄

2023년 7월 16일
0

j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