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hyun Cho
@sunhyunchof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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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시대에 어울리는 통계와 예측에 대한 고찰.
베이지안적 생각을 하라.
확률적 믿음으로 예언이 아닌 예측을 하라.
경제, 금융, 기상, 정치, 야구, 지진, 전염병, 포커 등 예측이 중요한 분야의 예측 사례를 베이지안적 분석을 통해 해결책을 내놓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베이지안적 생각으로 예언이 아닌 확률에 기반한 예측을 하라는 것이다. 불확실성을 제어 할수 있다는 자만심은 버리고 경험에 따른 수정을 통해 확률을 높여야 한다.
본문에 나온 “When the facts change, I change my mind.” 라는 존 케인즈의 말이 베이지안 기본 마음 가짐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예측의 실패를 자료가 부족해서라는 또는 운이 안좋아서라는 핑계를 자주 들먹인다. 그 자료가 있었더라면, 불운만 없었더라면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을텐데! 이것도 하나의 사후확신편향이다. 우리가 예측에 실패 하는 이유는 소음에서 신호를 분별해 내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신호와 소음을 완벽하게 분리 해낼 수 없다면, 역설적으로 더 적은 정보가 오히려 예측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마치 오컴의 면도날 처럼 말이다. 노이즈를 확실한 시그널로 판단한 대가는 예상치 못한 현실에 좌절하게 만들 수 있다. 브라질 나비의 날개짓이 뉴욕에 폭풍을 가져다 주듯 사소한 판단 착오 하나가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신호를 받아들이면서 예측을 확률적으로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하겠다.
읽는 내내 이름만 알던 양자역학에 대한 호기심에 가듣찼다. 쉬운 양자역학책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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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리뷰도 뭔가 어렵네요 ㅋㅋㅋ
2018년 10월 14일
Sunhyun Cho
어려운 책은 아닌데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썻나보네요;;
2018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