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oung Lee
@oshlnbxodg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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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하지만 박하 향 이외에도 립밤 브랜드들이 제품의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하고자 하는 성분들은 다양하다. 많은 기업들은 '민감성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향료와 방부제, 라놀린, 염료'까지 제품에 첨가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페놀이나 석탄산과 같이 스스로 수분을 만들어내는 피부 세포의 자연적인 능력을 저해함으로써 입술을 더욱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성분들까지 추가하고 있다. 그런 제품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스로 수분을 보충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입술이 더 빨리 건조해지기 때문에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립밤을 더 자주 발라야 한다. 결론적으로 립밤 역시 사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갈망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이는 중독이 내성을 만드는 과정과 동일하다.⠀- P.10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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