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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의 표지 이미지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김민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완벽한 목표보다 가벼운 습관이 더 강력하다.
일단 시작하라."

우물쭈물하다 시간만 흘려보내는 일이 부지기수.
시작이 어려워 낭패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이다.
학창시절 때부터 그랬다.
계획이 선행되지 않으면 시험공부를 시작할 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양적으로 많은 시간을 지키지도 못할 '계획 세우기'에 할애하였고, 20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지점에 서 있다.

저자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라"고 얘기한다. "현재의 순간들은 반드시 미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소한 실천'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고작 15분 걸었을 뿐이고, 고작 30분 읽었을 뿐이며,
고작 한번 만났을 뿐이며, 고작 한 줄 썼을 뿐인데
인생은 분명 달라져 있었다고 강조한다.

그러니, 뭐라도 좋다.
'고작 한번'의 힘을 믿고,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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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e6zjfckb8z1n

니체였던가. "살아야 할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살아가는 모든 방식을 견뎌낼 수 있다."는 말을 한 사람이.

잘못된 길이 지도를 만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만나는 건 언제나 낯선 길 위에서고 우리를 자라게 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실수했다고 다그치지 말아 주세요. 대신 응원해 주시면 안될까요. "괜찮아"하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응원이 실수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낭비라고도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조언은 언제든 감사합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첫걸음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거절은 나를 더 이상 소모시키지 않는 권리이자 최선의 방법입니다. 거절을 잘할수록 인생이 편해집니다.

밤의 공항에서

최갑수 지음
보다북스 펴냄

2020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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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e6zjfckb8z1n

(p.76~77) 아이를 낳아 기르는 건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될 기회인 것 같다. 우리가 자동적으로 훌륭해진다는 게 아니라 그럴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다. 절대적으로 강자인 내가 철저히 약자인 누군가에게 가슴 깊이 우러나는 존중감으로 최선의 배려를 하는 것, 자식이 아니면 내가 누구를 상대로 이런 사랑을 해보겠는가. 화낼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 것, 힘으로 누를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 것,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
딸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인격을 경험해 봤으니,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성숙한 인간이기를, 그리하여 조금 더 괜찮은 사람, 조금 더 괜찮은 엄마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장수연 지음
어크로스 펴냄

2020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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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e6zjfckb8z1n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때론 일그러져 보여도 함부로 비난할 수만은 없는,
부모가 아직 되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
스릴러 장르라는 것을 알았기에 범인 찾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던 나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사건 전말과 숨겨진 진실 앞에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나도 곧 부모가 되기에
그 막중한 책임감 앞에 숙연해지고,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경외감을 표한다.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2020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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